
도마뱀도 세상을 ‘느끼고’, ‘판단’합니다.
우리가 말로 교감하지 못하는 대신,
크레스티드게코는 자신만의 감각기관으로 세상과 소통하죠.
특히 시각과 후각, 이 두 가지는
크레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먹이를 찾을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.
그럼 우리 귀여운 크레는 어떻게 보고, 어떻게 냄새를 맡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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👀 1. 크레스티드게코의 시력 – 밤에도 또렷하게 보는 능력자
크레스티드게코는 야행성이에요.
즉, 밤에 활발히 움직이며 먹이를 찾고 주변을 인식하죠.
• ✅ 야간 시력이 사람보다 350배 뛰어나다
인간이 보지 못하는 어두운 공간에서도
크레는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고 탐색할 수 있어요.
• ✅ 색도 어느 정도 구분 가능
연구에 따르면 일부 도마뱀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색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해요.
그래서 사료의 색이나 과일 향 색상 차이도 느낄 수 있어요.
• ⚠️ 하지만 가까운 정지된 물체에는 민감하지 않아요.
그래서 먹이를 줄 땐 조금씩 흔들어주면 인지를 더 잘해요.
👃 2. 크레스티드게코의 후각 – ‘혀’로 냄새를 맡는다?
도마뱀은 우리처럼 코로만 냄새를 맡는 게 아니에요.
입에 있는 **특수 감각기관(야코브슨 기관)**과 혀를 함께 써요.
• ✅ 혀로 냄새 입자 포착 → 야코브슨 기관으로 분석
입을 벌리고 혀를 낼름거리는 건 호기심의 표현!
크레가 “이건 뭐지?” 하며 냄새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에요.
• ✅ 새로운 물건, 사료, 손 냄새에도 반응
집사가 만진 물건이나 사육장에 넣은 새로운 장식,
새로운 사료 냄새에 반사적으로 혀를 내밀며 반응해요.
• 💡 자주 혀를 낼름거리는 건 주변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에요.
반대로 움직임이 없고 무반응하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요.
🧠 시각과 후각을 활용한 집사의 꿀팁
• 사료는 냄새가 진한 걸 사용하면 인식이 더 잘돼요
(망고향, 바나나향 사료 추천)
• 밝은 조명은 피하고, 은은한 조명으로 스트레스 ↓
낮에는 조용한 공간에서 쉬게 해주세요.
• 사육장 내부를 자주 바꾸면 혼란 줄 수 있어요
후각에 의존하는 도마뱀에게는 익숙한 냄새가 안정감을 줘요.
✅ 마무리하며
크레스티드게코는 말을 하진 않지만,
눈과 혀, 몸짓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동물이에요.
시각과 후각을 이해하면, 크레가 무엇을 느끼는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.
앞으로도 도마뱀의 행동, 감정 표현, 건강관리법 등
초보 집사를 위한 꿀팁들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니
좋아요와 댓글로 함께 소통해요! 😊